편의점에서 마스크 안쓰는 육수충은 이렇게 참교육하면 됨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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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났는데 친구 손 주먹쥐는 부분에 살색 밴드가 덕지덕지 붙어있길래 "야, 이거 뭐야? 누구랑 싸웠냐?" 하고 물어봤음.
근데 친구가 "아... 이걸 싸웠다고 해야 되나?" 하길래 ?!? 하고 얘기 들어봤음. 참고로 이 친구, 키 180에 운동도 안 해본 마른 체형인데, 평생 치고받고 싸운 적이 없는 애임.
자, 사건의 시작은 이렇다.
서울 어느 편의점에서 담배 사려고 줄 서 있었대. 그날따라 사람 많아서 기다리던 중, 앞에 돼수충(돼지문신+육수충) 하나가 마스크도 안 쓰고 버티고 있었음.
편의점 할배가 마스크 쓰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돼수충은 그냥 "알겠다" 하고도 끝까지 안 쓰고 있었대. 그러다 할배가 계속 말하니까 멱살을 잡아버린 거임.
친구가 보다 못해 "아니 요즘 같은 때 마스크는 써야지요!" 하고 말리는데...
돼수충이 갑자기 친구 싸대기를 날림ㅋㅋㅋ 이때부터 친구 이성 나감.
친구가 "야, 니가 먼저 쳤냐?" 하고는 그대로 돼수충 얼굴에 주먹 꽂아버림. 근데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쓰러진 돼수충 얼굴에 파운딩을 제대로 갈겼다 함. 손 상태 보면 이게 몇 대 친 정도가 아니라 거의 폭격기 수준이었음.
경찰 와서 둘 다 경찰서 갔는데, 돼수충이 전과 4범이더라. 절도에 폭행, 차도 대포차에 자기 것도 아니고, 그냥 인생 자체가 레전드급. 근데 그 돼수충은 턱뼈 금가고 얼굴 개박살났고, 친구는 손에 살짝 금 간 정도로 끝남. 하지만 누가 봐도 친구가 더 손해 아닌가 싶었음.
근데 다행히 그 돼수충이 갑자기 **"합의하자"**고 먼저 제안함. 왜? 감방 갈까 봐 쫄았나 봄ㅋㅋ 결국 둘 다 각자 치료받고 끝내기로 합의했음.
결론: 체급 차이 있어도 일반인이 얼굴 한 방 맞으면 빡쳐서 주먹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음ㅋㅋ.
개붕이들, 꼭 조심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