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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찐따 25kg 감량 다이어트 성공 후기 (+사진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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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마른체질이었는데 키안큰다고 엄빠가 자꾸 맥여서 초3때 하루 5끼먹고 살크업해버림

뚱뚱해지니까 성격 소심해지고 병2신찐따되는거 순식간이더라
그냥 반에서 뭐만하면 눈치보이고 다른놈들이 날 되게 노골적으로 싫어하는게 느껴짐

아직도 날 벌레마냥 보던 중3 일진반장년 시선이 눈에서 잊혀지지를 않는다
성인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임

그러다가 남고 입학

고1때가 제일 몸이 *랄났었는데
키 167에 몸무게가 8n를 찍음
문제는 몸에 근육하나 없어서 수치보다 훨씬 쪄보임
이쯤되면 너도나도 생각해보는 다이어트 ㅋㅋㅋㅋ
근데 난 유튭에 안긁은 복권들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어보였음
바로 다이어트 포기 ㅋㅋㅋㅋ

얼마 없는 친구들한테 다이어트하면 복권각이냐고 했다가 5달을 그걸로 조리돌림당함

걍 난 인싸는 고사하고 친구 많아지는것조차 꿈에도 못꿀꺼라 생각하고
성향이 점점 히키코모리마냥 변해갔음
연락마저 하나남은 절친놈 하나 말곤 오지 않기 시작했는데



고3때 직업반을 가기로 했음
지나가는 여자 보는게 전부였던 남고찐따에게 여사친을 사귈 절호의 기회가 생김!!!!!
그리고 미친 타이밍으로 이맘때 유튭 알고리즘에 다이어트 동기부여 영상이 뜸;

이맘때 다이어트하면 내 ㅈ같은 과거 모르는 애들하고 친해질 기회다 싶어서 열심히 운동방법 알아봄

문제는 남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는거
헬스는 고사하고 밖에서 조깅하는것조차 눈치보이고 괜히 쪽팔림
집에서 홈트를 하자니 좀 하면 힘들어서 미루게 되고


걍 내 방법을 찾자 해서 나름 짜본 운동방법이
하루 1시간 반 빠른걸음 밤산책  + 아파트 계단 100층 오르기를 하기로 함
아파트 계단은 진짜 거의 안쓰니까 은근 눈치안보고 운동하기 좋더라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갈땐 엘베타고 내려가서 다시 반복
+ 이때 단식도 병행했는데 진짜 절대 비추함

탈모올뻔하고 지금까지도 빈혈로 고생중


한달에 1n키로씩 빠져서 두달하고 25키로 뺐고
이때 키까지 커서 (167 8n → 177 60)을 찍음
앞서 말했듯 내 목표는 이미지를 갈아엎는거였음

안경만 벗어도 이미지 확 달라진다는 소리도 어디서 들어서
렌즈 끼고 학교를 감
(+직업반 개강이 좀 늦어서 원적교 개학이 먼저)

인생에서 제일 큰 희열을 이때 느낌
고1때 애들이 날 아예 못알아봄
지나가다 붙잡고 인사했는데 나인걸 알아보는데에만 1분씩은 걸리더라
살 잘뺐다고, 진짜 다이어트로 사람 달라지는거 두눈으로 첨본다는 얘기를 쉬는시간에 만나는 애들마다 들음
+ 살 찐 후로 이 시점까지 썸한번 못타보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여사친 하나 없었음


다이어트 시마이친지 1년 반 됐는데

그동안 연애 1번 고백 2번 받고 진짜 죽을만큼 부럽고 갈망하던 일반인의 삶을 살고있다

다갤님들 난 못해 어차피 해봤자야 생각 말고
나를 내가 챙기지 누가 챙기냐는 마인드로 하루하루 노력해 다이어트 성공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살쪘을때 사진은 거의 없네
사진 1은 초딩땐데 저정도 체형 다이어트 전까지 최소 유지는 했다고 보면 됨
사진 2는 어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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